더 많은 취약점들이 보완되었다는 말이 브라우저의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잘못된 논리라고 생각한다. 만약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겉으로 보기에는 좋겠지만 내부적으로 그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체 남아있게 된다. 지금 현재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을 그대로 비춰볼 수 있는 좋은 영화가 있는데, 바로 ‘Les Repos’, 해석하면 ‘부패한 것들’이라는 영화다.

한 젊은 형사와 늙은 형사의 이야기인데, 젊은 형사가 늙은 형사에게 점점 부패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영화에서 범인을 잡으면 젊은이는 그 범인을 항상 경찰서로 데리고 가려 한다.

하지만 그 순간 늙은 형사는 "아니야 그렇게 하지마. 만약 우리가 그를 경찰서로 넘기면 범죄율이 증가하고, 그렇게 되면 우리의 평판도 안 좋아질 수밖에 없어. 그냥 그 자에게 돈을 받고 풀어주면 돼. 그게 그 범인을 처벌하는 유일한 방법이야."라고 말한다.

이는 현재 우리의 상황을 너무나 잘 투영하고 있는 듯 하다. 옳은 일을 꿋꿋하게 하게 되면, 내 스스로에 대한 평판은 낮아질 수도 있지만 결국 사용자들은 더욱 안정된 보안 속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제품을 선택한 사용자가 안전해야 한다는 것이고 사람들은 우리가 그렇게 만들어주길 바라고 있다는 것이다.

모질라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개발자들은 옳은 일을 해야 된다는 사실에 대해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우리는 함께 협력해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서로를 믿어야 한다는 사실도 서로 잘 알고 있다. 만약 커뮤니티에서 제품의 결점을 숨기기 시작하면, 전체의 동기부여 면에서나 커뮤니티의 사기 면에서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뻔하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팀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사용자들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다지고 있다.

가장 최근의 예를 하나 들어보자. 10일 전 우리는 파이어폭스 2.0.0.10.를 출시했다. 그러나 두 시간 후 우리는 새롭게 출시된 버전에 꼭 수정해야 할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냈다. 몇몇 웹사이트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우리는 재빨리 목요일 저녁 2.0.0.11 버전을 재차 내놓기로 결정했다. 3일 반 만에 새로운 버전을 내놓은 것이다. 이는 상당히 큰 전환점이 됐다. 우리는 일주일에 두 번이나 업데이트 하라고 사용자들에게 부탁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결함을 그대로 묻혀 두는 것이 더 싫었기 때문이다.

출처: http://www.zdnet.co.kr/news/network/security/0,39031117,39164051,00.htm



또 다른 멋진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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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ritely.tistory.com BlogIcon hey 2007/12/10 16:1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레몬펜 베타테스트에 초대해드리고 싶습니다. 줄을 좀 긋고 싶어서.. 오픈아이디 좀 알려주세요.

  2. Favicon of http://khal.egloos.com BlogIcon 조홍준 2007/12/19 16:5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글 잘 읽고 가요. 나 이글루에 블로그 열었어. 놀러 와

    • Favicon of http://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7/12/21 19:47 Address Modify/Delete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조홍준 님 Blog를 RSS 구독했습니다.:)
      그런데 접속하지 않아도 답글을 달 수 있게 수정해주세요~ :)


현재 회사에서 Google Apps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혹시나 Google Apps의 우수 도입 사례나, MS Exchange Server와의 비교 자료가 있으시면 Trackback이나 답글로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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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구글의 CS 체험기

    Tracked from Testors.Net 2008/12/02 02:49  Delete

    기록이나 남겨보세.사건 : 구글 캘린더로 팀 일정을 관리하고 있었음. 그런데 5개의 캘린더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짐. 2006/12/05 : 구글로 메일을 보냄팀 일정관리를 Google Calendar 를 통해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로그인해보니 일부 캘린더가 사라져 버렸군요. 캘린더 작성&소유자는 저이고 아무도 캘린더를 삭제한적이 없습니다. 사라진 캘린더 이름들 중 하나는 "??????" 입니다. 원인이 무엇인지요..? 20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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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estors.net/tt/ BlogIcon Testors 2007/11/26 21: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흠.. 현재 일정관리 솔루션으로 Google Calendar 에 Add-on 비스무리한걸 만들어 쓰고 있는데요.. 그냥 Google Apps 를 쓰는거라면 말리고 싶군요.

    우선, 불안정합니다. 실제로 겪은 사례( http://testors.net/tt/765 ) 도 있겠구요, 문의해 봤는데 결국 해결 안되더만요.

    그리고 유지보수가 필요없다고 하는데 Google Apps 가 정기적인 백업 및 롤백도 지원해 주나요? 아니라면 결국 유지보수를 해야할것 같은데요.. (이런식으로 관리포인트가 늘어날수록 비용은 점 점 증가합니다..)

    Add-on 붙여본 경험으로는 아무래도 기능이 2% 쯤 부족한것을 느끼는데 이걸 직접 메쉬업 한다던가 해서 커스터마이징 하게 되니 그 또한 비용이 꽤 들더군요.

    여튼 기존 솔루션들에 비해 특별히 꼭 써야할 필요를 느끼긴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BETA' 인것을 감수하고서라도 쓸만한 뭔가 장점이 있나요?

    • Favicon of http://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7/11/28 21:07 Address Modify/Delete

      먼저 관심을 가지고 답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업무에 쫓기느라 답이 늦었네요. 제게는 여러모로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굳이 Google Apps를 쓰는 이유는, 첫째, 접근성입니다. 좀더 자세히 말하자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회의를 하다가, Email로 날아온 자료를 검토하고, 바로 일정을 펼쳐서 조정을 하는 것이 바로 그 자리에서 이루질 수 있습니다. 자기 노트북을 들고 있는 게 아니라면 자기 자리에 돌아가서 다시 확인하고, 들어와야 하고 복잡해집니다. 혹은 직원 각자가 업무에 관련된 작은 포털을 만들 수도 있겠죠: http://partnerpage.google.com/salesforce.com 이 모든 것이 설치 없이 어느 곳에서나 벌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뭔가를 설치해야 한다면 그것이 바로 '낭비'가 될 수 있지요.)

      저는 최근 제 업무의 대부분을 웹 어플리케이션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덕분에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업무의 속도를 높히고 있습니다.


      둘째, 비교 우위와 핵심 역량입니다. 저는 이 문제를 단순히 비용 절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인력을 우리가 가장 자신있는 분야에 투자하자.'라는 비교 우위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http://www.encyber.com/search_w/ctdetail.php?masterno=745334&contentno=745334 )

      장기적으로 볼 때, 핵심 업무를 제외하고는 외부에서 해결할 수 있는 외부에서 해결하고, 내부는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니다. (노파심에 말씀드리면, 품질 보증 및 고객 응대나 운영이 핵심 업무가 아니다...라는 식의 논리는 아닙니다. 무엇이 핵심 업무인가는 긴 이야기이므로 줄이겠습니다.)


      셋째, 속도입니다. Ntreev는 많은 업무가 Email을 중심으로 처리되고 있기 때문에, Gmail을 예로들어보겠습니다.

      Gmail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속도가 빠릅니다. 1) 관련 Email들을 Thread로 묶어서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2) 메일함의 용량이 수 Gb라도 속도가 느려지지 않으며, 3) 원하는 편지를 순식간에 검색할 수 있고, 4) 패치를 위해서 메일 서비스를 중단해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면에 Outlook은 1Gb만 넘어도 비정상 종료되었을 때, 무결성 검사에 수분이 걸립니다. (예를 들어서, 수Gb에 달하는 저희 이사님은 10분 정도 걸립니다.)

      넷째, 비용입니다. Google Apps는 1인당 무료~$50/년입니다. 가트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입비, 유지비, 관리자 인건비 등을 합하면, 1인당 연간 $300 정도가 든다고 합니다. 그에 비하면 Google은 정말 저렴하죠.


      더불어, 지적해주신 부분들에 대한 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정성: 강기현 님의 사례를 사전에 접했습니다만, Google Calendar의 안정성은 납득 가능한(acceptable) 수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렇게 판단하는 이유는 1) 실제로 그와 같은 일이 많이 보고 되지는 않았으며, 2) 그로 인한 손실보다는 (Google Calendar 사용으로 인한) 속도 향상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유지 보수: 정기적인 백업을 비롯해서 다양한 Third pary service가 있어서 시도해 보려는 중입니다. ( http://www.google.com/enterprise/gallery/apps/admin.html )

      추가 기능: 이 부분은 저 역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가능한한 '기존의 바퀴를 두 번 발명'하는 오류를 피하고, 가능한한 현존하는 해법들에서 답을 찾으려고 합니다. Ntreev의 본업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이니까요.


      사실 제가 가장 우려하는 문제는 '보안 문제'입니다. 외부에서도 접근가능한 것을 막는다면 웹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원래 취지가 약화되고, 그렇다고 풀어주자니 보안이 걱정되는군요. 하지만 Email로 국한해서 이야기하면, POP3도 어차피 외부에서 접근가능하므로 노출되어 있기는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쨌든 다양한 방법의 보완책을 강구중입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내부 인트라넷은 작은 WWW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합니다. 상대적으로 작은 회사 내부가 더 큰 WWW보다 자료 찾기가 더 힘들고, 공유하기 힘들다는 사실은 아이러니입니다. 저는 몇년전부터 이런 것들 해소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방책을 간구하고 있으며, Google Apps는 그것들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그 밖의 것들을 예를 들면, Wiki(SocialText, Twiki, SpringNote), Google Mini, Krugle Enterpise, SourceForge Enterpise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을 보니 몇년 전보다 살이 더 빠지신 것 같은데, 건강하신지 궁금하네요~ :)

  2. Favicon of http://testors.net/tt/ BlogIcon Testors 2007/11/30 13:00 Address Modify/Delete Reply

    >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아웃룩도 웹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면 위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어요. (ex: http://nflavor-mail.nflavor.com/)

    메일 관리에 있어서는 gmail 의 방식이 좋기는 하지만 웹플랫폼이다 보니 희생해야 할것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예를 들어 보자면,

    1. 클립보드에 있는 스크린샷을 메일에 붙여넣을 수 없습니다.
    2. Google Docs 의 문서 일부를 드래그해서 클립보드로 복사후 gmail에 붙여넣으면 양식이 깨집니다.

    Google Apps 를 도입한다는 것이 설마 Excel 을 포기한다는 것은 아닐거라 보입니다. 위의 실예를 들어주신것을 보니 필요한 사람만 메일을 gmail 로 포워딩 해서 선택적으로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전사적으로 강제시키면 되려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질거라는데 한표입니다.

    • Favicon of http://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7/12/01 00:49 Address Modify/Delete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지고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보안 문제 때문인지, 내주신 주소는 이쪽에서는 열리지 않더군요. 하지만 아마도 다음과 같은 방식일 거라고 짐작됩니다:
      http://www.sbdiocese.org/IS/Outlook%20Web%20Access%20help_files/OWA-fullpage.gif
      (만약 아니라면 정정하는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오래전, 제가 1,000명 규모의 조직에 있을 때, 그 방식 사용해봤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Outlook을 조악한 수준으로 Web으로 옮겼을 뿐, 결코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더군요. 그것은 마치 온라인 게임이 단지 팩키지 게임에 온라인 서버를 붙여놓은 것이 아닌 것과 같은 이유입니다.

      Gmail이 Web Application인만큼 한계가 있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오히려 예를 드신 두 문제보다는 다음 두 문제들이 더 장애로 와닿고 있습니다. 1) Offline에서는 내용을 볼 수 없고, 2) 새로운 창이 떠야 할 때, 약간 반응이 느리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한 가지 방식을 전사에 강요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선택 사항을 늘린다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적지 않은 Mac과 Smart Phone과 Gmail의 사용자들에게 문호를 넓힌다는 방향입니다. Outlook을 고수하는 사람들은 POP3(혹은 IMAP)의 주소만 바꿀뿐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용량이 100mb에서 25gb로 엄청 늘어나니, 좋아지는 셈이지요.

      마지막으로 다음의 사례들이 제가 시도중인 것들에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서 알려드립니다:

      http://tykim.wordpress.com/2007/10/06/%EC%97%85%EB%AC%B4%ED%99%98%EA%B2%BD%EC%9D%84-macwork-%EC%8A%A4%EC%9C%84%EC%B9%AD-%EA%B2%BD%ED%97%98%EA%B8%B0/
      업무환경을 Mac@Work 스위칭 경험기

      http://wisefree.tistory.com/106
      플러그인없이도 오피스 파일을 볼수 있어요!

  3. 다니엘 2008/01/09 15: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문의메일 받고 댓글 남깁니다,
    회사에서 정식으로 사용하는건 아니고
    테스트 개념으로 사용중입니다.

    문제점이라면
    일단은 속도 문제가 가장 걸리는것 같구요,
    두번째는 한글 파일명이 아직도 불안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화려찬란한 한국형 웹메일들에 익숙해진 직원들이 또한가지의 걸림돌이 되겠죠 ^^

    장점이라면
    당근 일단 무료라는거죠
    단순하고 깔끔한점,
    그리고 계속 발전해나간다는 점..

    그럼 수고하세요~

  4. 김건중 2008/06/30 16: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작은 회사 조직에 일단 사용해보고 있습니다만 웹 플랫폼으로 중요 메일과 일정관리를 PC에 관계 없이 쓸수 있고, 비록 제한적이긴 하나(MS 오피스와의 호환성이 아직까지는 그닥..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구글 문서 역시 꽤 쓸만 합니다.

    다만 기존 내부에 서버를 둔 인트라넷의 경우 사내 의견 공유를 위한 게시판 운용이 가능한 것에 비해서 구글 Apps는 아직 이러한 기능이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사내 게시판을 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 Favicon of http://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8/07/02 01:33 Address Modify/Delete

      Google Sites를 추천드립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WYSWYG을 지원하는 Wiki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Google의 다른 서비스들을 통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Google Calendar나, Docs로 작성한 문서, 혹은 Youtube 동영상을 갖다 붙일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UI가 아직 완벽하게 한글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나, (Google이 늘 그렇듯이) 알게모르게 조금씩 한글로 바뀌고 있는 게 눈에 띄입니다.

      예시는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ites.google.com/a/organic-city.com/intranet/Home

  5. Favicon of http://testors.net/ BlogIcon Testors 2008/12/02 02: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제 PNA2008 사이트 폐쇄 사태를 직접 겪으셨으니 질문. 혹시 구글 서비스가 현업에 쓰기에 'acceptable 하다' 라는 견해는 그대로인가요? 만약 그대로라면 리스크를 너무 과소 평가하고 계신거라능... :)

    • Favicon of http://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9/01/09 22:47 Address Modify/Delete

      저도 Google에 실망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acceptable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료 일반 사용자 버전과, *유료* SMB용은 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24/365 고객 상담 전화도 있고요. 이메일 응답도 빨리(24시간 이내) 오는 편입니다. 사내 구글 사이트가 일방적으로 닫히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것에는 Trade off가 있기 마련이고, Google Apps가 가져다 주는 편리함에 비하면 이 정도는 감내할만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해도 안전 장치를 마련해두고 있기는 합니다: 이메일 아카이빙이라던지.)

  6. 레이 2009/01/13 00:02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구글 app의 사례들이나 사용기를 전혀 볼수가 없던차에 반가운 포스트였습니다.
    검색을 해봐도 국내 기업이나 단체에서 구글 app 도입사례등을 거의 찾아보기 힘드네요.
    무료 이메일호스팅만 해도 기업이나 단체들에게 여러가지 면에서 매우 유용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몰라서 못쓰는것인지 필요가 없는것인지 그이유가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사이트가 일방적으로 차단되었다니 난감하셨겠군요.
    이번 일에 대한 글들을 찾아보았지만
    결국 어떤 기준 때문에 차단이 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군요.
    무료서비스의 한계라고 치부하기에는 처리 프로세스자체가 문제가 있네요.
    구글을 이용하는것은 봇이 아니라 사람이라는것을 구글은 종종 잊는 경우가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구글 에플리케이션의 교육에디션의 무료정책과 사례들을 보면서
    우리의 IT기업들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리처드 스톨만이 이런말을 했다네요.
    “웹 기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말라. 그렇게 하는 건 자신의 통제권을 잃는 일이다. 당신의 컴퓨터에 자유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당신만의 컴퓨팅을 하라. 독점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만큼 나쁜 것 웹기반 소프트웨어다. 당신이 독점 소프트웨어나 다른 누군가의 웹 서버에 있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한다는 당신은 자신을 방어할 아무런 힘도 없게된다. 누가 됐든 그 소프트웨어를 만든 사람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 Favicon of http://blog.kaykim.org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9/03/15 18:41 Address Modify/Delete

      저도 그 말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사람과는 의견을 달리합니다. 그 이유는, 이것을 비교우위에 기반한 일종의 거래(Trade off)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통제권의 일부를 포기하는 대신, 그것을 개발하고, 유지보수하고, 비용을 지불할 의무로부터도 해방됩니다. 저희가 가장 잘하는 일은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지, 구글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기의 예를 들어보지요. 오래전에는 각 공장마다 발전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모두 발전소로부터 공급을 받고 있죠. 정전이 발생하면 모든 것들이 멈춥니다. 그렇다고 회사가 발전기로 전기를 충당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겠죠.

      클라우드 컴퓨팅이 지금의 발전소만큼 신뢰할게 되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제 KOEX Mall에서 물건을 사면서 LG 카드로 결재를 했는데, 한도 초과로 나왔습니다.

별 생각없이 다른 신용카드로 결재를 하려던 그 순간, LG 카드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저는 처음에는 '기존의 쇼핑 형태에서 벗어난데다, 금액이 커서 확인차 전화왔다보다.'라고 생각하면서, 빨리 설명하고 끊으려고 했는데, 예상과 달리 다음과 같이 말하더군요.
"고객님 지금 방금 A에서 B원을 결재하시려다가 한도 초과로 거절되셨습니다. 우수 고객이시니 원하시면 그만큼 한도를 증액시켜드리겠습니다."
한도 초과가 나와서 주머니에서 다른 카드를 꺼기까지의 시간은 '1분도 안되는 십수초'에 불과합니다.

그 짧은 순간의 기민한 대응으로 LG 카드는 경쟁자를 메치고 매출을 올렸고, 둘 사이의 차이는 '매출*2'만큼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제게는 깊은 인상을 남겼고,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 사이에서 LG 카드에 대한 인지도가 조금은 높아지겠죠.

조금만 더 생각하고, 조금만 더 기민하게 대응한다면, 이런 일이 분명 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게임 서비스에서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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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masque BlogIcon 날자고도 2007/07/28 14:5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배째라서비스만 안되어도... ...

    • Favicon of http://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7/07/31 10:06 Address Modify/Delete

      그러게나 말입니다. 저도 IMF 때, 카드에 당한 적이 있죠. (사실 지금도 다른 방법으로 당하고 있지만. 흑흑.)

  2. 야근압박 2007/07/28 18:07 Address Modify/Delete Reply

    Remarkable과 Big Brother라는 단어가 함께 떠오르네요^^

    • Favicon of http://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7/08/01 17:46 Address Modify/Delete

      예. 사실 Data Mining과 MMORPG에 대한 이야기는 KGDC 2003년에서 이미 한 번 거론되었었습니다. 일종의 자동화된 도움말내지는 Tutorial로, 사용자의 입력을 모니터링하다가, 헤매고 있는 듯 하면, 안내 사항을 보내주거나 특정 행동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또, 적지 않은 MMORPG 개발자들이 (초반 지역의) 사용자들이 무슨 대화를 나누나 들여다 보고 분석하고 있을 겁니다. (NC의 '채팅 감청' 사건 이후에는 좀 줄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윤리적인 문제의 경우, 완전한 해결은 힘들지만, Google의 '관련 광고'처럼 완전 자동화를 하면 조금 덜 우려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거나 기술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사용자가 체감하는 서비스의 질과 연관되지 못했다는 게 안타깝네요.

  3. Favicon of http://catmon.egloos.com BlogIcon 미친고양이 2007/07/29 23: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뭔가 무섭군요.

  4. DP 2007/11/14 14:03 Address Modify/Delete Reply

    모닝365엘지카드를 약 10년간 사용했어요.

    이 카드를 사용하면 인터넷 서점인 '모닝365'에서 도서 구입시 5% 할인혜택을 받거든요.

    그래서 이 카드를 만들어 오랫동안 사용했어요.

    또, 책을 많이 사보는 지인들에게도 소개를 해 이 카드를 많이 사용하도록 했지요.

    그런데....

    얼마 전, 엘지카드가 신한으로 넘어가고부터 서비스가 엉망이 되어버린 거예요.

    기존 엘지카드가 파손되어 새로 발급받았어요.

    그런데 다른카드가 온 겁니다.

    분명히....

    카드를 교체발급 받기 전 상담원과 통화시 모닝365엘지카드의 서비스가 그대로 전이된다고 했거든요.

    오늘 새 카드를 받고서 다시 전화를 해 물으니,

    모닝365서비스가 이젠 중단되었다는 겁니다.



    신한카드사의 교묘한 상술이라고밖에 여겨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로 모닝365엘지카드를 해지했어요.



    더이상 모닝365 할인혜택이 주어지지 않는 엘지카드,

    제게는 한낱 플라스틱 조각이 되어 휴지통 속으로 쳐박아졌습니다.



    LG카드 서비스 원래 이랬어요>?

    • Favicon of http://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7/11/15 20:41 Address Modify/Delete

      LG Card가 좋다...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도 LG Card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 글의 요점은 LG 카드의 신속한 대응-돈냄새를 맡는 능력을 게임 서비스도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시안 컵이 진행중인데 여전히 한국 축구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가대표팀이 한국 축구를 많이 바꾸고 성장시킨 것은 사실이다. 세계의 벽에 가까이는 왔지만, 아직 넘지 못했다. 그게 현실이다. 그걸 대표팀이 바꾸려고하는데 절대 안 바뀔 걸. 어린아이 때 버릇이 성인이 되었다고 바뀌진 않는다. 그걸 대표팀이 바꾸려고? 안바뀐다.

무슨 소리냐면 우리는 나이별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대신 이기는 축구를 배웠다. '차근차근'이 아니라 점프를 해온 거다. 세계의 벽을 넘기 위해선 '차근차근'이 필요하다. 대표팀 선수 중 누가 차근차근 축구를 배웠는가?

문제가 뭐냐고? 난 어린 선수들의 학부형이 문제라고 생각한다. 학원 스포츠의 코칭 스태프는 학부형에게 월급을 받는데 이기지 못하면 파리 목숨이다. 그 상황에 누가 차근차근 프로그램을 갖춰 가르치겠나. 무조건 이기는 게 능사지.

- 서정원(전 월드컵 국가대표선수), M25와의 인터뷰에서 -

'이기는 축구'를 '돈 버는 게임'으로 바꾸면 상황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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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atmon.egloos.com BlogIcon 미친고양이 2007/07/29 23:18 Address Modify/Delete Reply

    똑같은 것 같습니다.orz


이것은 대기업들만의 이야기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1990년대 외환위기 이후, 한국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바늘구멍’ 입사한 신입사원들, 떠나는 이유는?

신입사원의 조기 이탈을 부추기는 또다른 원인은 기업들의 조직 문화가 과거 그대로여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새로운 세대의 정서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신입사원의 10~20% 정도는 1~2년 안에 회사를 그만둔다. 글로벌 기업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좋은 인재들이 입사했다가도 불투명한 조직 문화와 소모품처럼 살아가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그만둔다.

신입 3년 키우는데 1억, 오래 남을 인재 뽑아라

"신입사원 한 명 뽑아서 3년까지 키우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1억3천만~1억4천만원이 넘는다. 어떤 대기업은 이공계 출신 대졸 신입사원을 3년 동안 키워내는 데 2억원이 넘게 든다고 하더라!"

한 중견기업 인사 담당 임원의 얘기다. 신입사원들의 조기 퇴직은 기업으로선 경제적 손실일 뿐 아니라 직원 사기와 기업 평판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많은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상대로 ‘멘토’(조언자)를 맺어주고 입사 6개월~1년 뒤 리프레시 교육을 벌이는 한편, 신입사원의 가족 챙기기에 나서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유능한 인재들이 공기업·교직·공무원 취업에만 몰두하는 ‘사회적 낭비’를 막으려면 새로운 인사·임금 체계와 조직문화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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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다.. 2007/07/05 10: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첫번째 문제때문에 사람들이 떠나겠죠..

    두번째에선
    신입사원을 키운다라고 하는데.. 신입사원도 분명히 일을 할겁니다.
    신입사원에게 적은 급여를 주는것은 그만큼 일을 잘못하기 때문이지 그것을 키운다는것은 다른의미 같습니다.

    imf이후 사회전반이것도 아니고 그저 대기업(또는 회사)의 푸념정도일것 같습니다.

    회사 입사해놓고 얼마안되서 나가더라(이걸 키웠다라고 표현한듯합니다.)
    회사를 퇴사하는것은 그에 대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죠.

  2. Favicon of http://mbastory.tistory.com BlogIcon 5throck 2007/07/06 19: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최근의 트랜드인 것 같은데, 아무튼 신입사원의 퇴사문제는 요즘 인사담당자들의 골치거리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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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Hollywood and Games Summit이 오는 06월 26일(화)~27일(수)에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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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ywood and Games Summit은
영화와 게임업계의 정상급 인사들이 만나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GDC와 달리 일개 개발자가 어슬렁거리기 힘든 분위기처럼 보입니다. (서민 개발자의 상징인 콜라가 아닌, 신사들의 마티니를 마시면서 네트워킹을 하는 Deal Makers Martini Reception도 있네요.)

이 글을 무려 한 달도 더 전에 썼지만, 이제야 정리해서 올리는 이유들 중의 하나가 바로 이겁니다. 우리랑은 좀 거리가 있지 않나 싶어서. 그래도 흥미로운 세션들이 있어서 마저 정리해서 보았습니다.

관심있는 세션들..


한국에서도 이런 게 있었으면 좋겠네요. 요즘 영화도 게임도 크게 성장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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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은 왜 1등일까요? 사업적인 면이나 기술적인 면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나도 많죠. 그렇다면 '직원들의 만족도'에서 있어서는 어떨까요?

아래의 동영상은 Google이 왜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꼽힐 수밖에 없는지를 간단히 말해줍니다:

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 2007: Why Google is No. 1


동영상 중간에 남자가 하는 말을 번역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Google이 직원들에게 제공하지 않는 혜택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루에 세 번 무료로 제공되는 맛있는 식사에서부터 최신 헬스장과 치과를 포함한 무료 진료까지. 정말 셀 수 없이 많죠.

[Google에서 사무실은] 일하러 가는 곳이 맞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러 가는 곳이기도 하죠(you also know you're going to have a fun time as well.)

다른 모든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단 하나의 혜택이 있다면 그것은 무료 식사일 겁니다. 그건 단순히 공짜가 아닙니다. 단순히 무료로 제공되는 식사가 아니죠. 맛이 좋거든요. 정말 좋습니다.

이처럼 직원들을 격려하는 환경의 이면에는, 그들이 최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자긍심뿐만 아니라, 그들이 어떻게 하면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인가를 진정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they really think about how do occupy their employees' brain.)

일을 한다면, 제게는 지금 이보다 좋은 곳을 찾는 것은 당장 상상하기도 힘들군요.



회사 식당 음식이 맛있어봤자 얼마나 맛있겠어?


관련글: 구글의 너무나 자연스러운 마켓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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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야근압박 2007/06/06 12: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구글 성공 스토리에 관한 책들 읽어보면, 저 요리사에 대한 이야기가 빠짐없이 등장해서 기술기업의 성공에 요리사가 무슨 관계가 있을까 싶지만 굉장히 비중있게 회자되더군요. 위 인터뷰처럼 직원들에게 그 요리사의 의미는 Uncle Sam 같은 느낌인것 같더군요. 미국정부 말고요 :)

    • Favicon of http://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7/06/06 18:54 Address Modify/Delete

      Uncle Sam이라 적절한 비유입니다.
      Google이 이렇게 직원 복지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단 하나일 겁니다:
      업무외에 다른 것에 신경 쓸 시간을 줄여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업무에 집중하게 만드는 것.

      예를 들어서, 탁아소에 아이를 맡기는 것보다, 회사에 탁아소가 있다면 부모는 훨씬 마음도 편하고, 시간도 아낄 수 있겠죠.

      나중에 시간이 되면 Google이 상장 직전에 투자설명서에 적은 내용을 올려드리겠습니다.

  2. Favicon of http://yasu.tistory.com BlogIcon Yasu 2007/06/06 22: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나라에는 구글같은 회사는 없는건가요?? 저도 즐기면서 일을 하고 싶군요...^^

    • Favicon of http://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7/06/07 16:44 Address Modify/Delete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 존재하기는 할 겁니다. 한국에서 신기하게도 W 이론(혹은 신바람 이론)이 나온 걸 보면.
      그리고 그런 회사에 들어가기에는 그만큼의 자격이 필요할 겁니다. 자기 관리에서부터, 능력, 경력, 성격, 자질 그밖에도 여러가지. 그 이유는'천국이 천국인 이유-천국에 갈 자격이 있는 사람들만이 천국에 간다-와 같을 겁니다.


삼성물산의 신입사원이 1년 즈음되어서 쓴 사직서라고 합니다.

사직서의 전문..

그의 동료가 관련 기사에 단 댓글..



이런 저런 이야기를 썼다가, 다 지우고 다음 한 마디로 요약합니다:
"만족감보다 높은 연봉은 없다."
- 윌리엄 J. 화이트, 직장인 마인드 맵


P.S. 오해하실까봐 덧붙이지만, 월급 적게 주자는 이야기는 절대 아닙니다.
       높은 연봉을 준다고, 사람들이 높은 성과를 내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Maslow의 욕구 단계설
       처럼  의식주가 어느 정도 충족되고 나면, 다른 것들을 찾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면, 조엘 온 소프트웨어에서는 "인재가 없으면, 회사를 확장시킬 생각이 없다. 그러나
       다행히도 매년 6주간의 유급 휴가를 준다는 점 때문에, 인재를 뽑는데 큰 어려움을 격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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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만족감보다 높은 연봉은 없다?

    Tracked from 냄비속의 삶은 달걀 2007/06/03 13:47  Delete

    최근 블로그계에 난입한 쿠로의 포스팅을 읽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포스팅.[There Must Be Better Ways]어느 산성물산 직원의 사직서: 내가 삼성을 떠나는이유1."만족감보다 높은 연봉은 없다."- 윌리엄 J. 화이트 , 직장인 마인드 맵2."연봉이 밀리면 만족감은 대폭 떨어진다."- K던전 플레이어, 강남구 삼성동3."높은 연봉을 받으면 만족감도 올라간다."- 완숙, 냄비속의 삶은 달걀PS. 예, 사실은 이게 진실이죠. 풋.

  2. Subject: 성과보상 이야기 - 보상은 항상 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Tracked from MBA Story :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 2007/06/04 11:29  Delete

    예전 학교에 다닐 때 조직관련 수업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기말과제로 조직에 관련된 보고서를 하나 써야 했는데, 마침 팀원 중에 한 사람이 벤처기업의 아는 분이 있었고, 그 인연으로 아주 우연히 벤처업체를 대상으로 조직문화 진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벤처에 대해서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고 실제로 그 속에 일도 해보았지만, 기업을 대상으로 조직진단을 해보기는 힘들었는데 그 기회가 마침 좋은 기회라 생각해서 팀원들이 같이 해당 조직진단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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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fsforum.net/blog BlogIcon einsub 2007/06/03 00: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공감 가는 요약글입니다. ^^

    • Favicon of http://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7/06/03 01:02 Address Modify/Delete

      예. 그렇습니다. Google이 바로 '가장 일하고 싶은 일터 #1'으로 뽑힌 이유이기도 하지요.
      9장짜리 그 글에는 정말 Google의 행복한 직원 만들기에 대한 노력들로 가득합니다.

  2. 완숙 2007/06/03 17: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냐, 연봉 높은게 장땡이야...

    • Favicon of http://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7/06/06 18:56 Address Modify/Delete

      연봉도 높고, 다른 것도 좋으면 좋겠죠. 연봉의 단점은, 결국 세금 납부의 대상이 된다는 겁니다. 누진세의.

  3. 악동건 2007/06/04 21:3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일단 많이 받아 보고 나서 얘기하자.

  4. Favicon of http://www.archflow.co.kr BlogIcon loki 2007/06/06 02: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무언가를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회장님의 방침"은 높은 벽이죠.

    • Favicon of http://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7/06/06 18:58 Address Modify/Delete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도 피고용인인 이상, 고용주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직업 윤리와 현행법에 어긋나지 않는 선에서.) 일을 시키려고 뽑은 거고, 돈을 받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고용인이 피고용인을 존중해줘서, 더 좋은 성과가 난다면, 양쪽 다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텐데요.


"혁신이란 얼마나 많은 연구비를 갖고 있냐와 상관 없다. Apple이 Mac을 출시했을 때, IBM은 100배 이상의 연구비를 쳐들이고 있었다. 혁신은 돈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당신이 가진 사람들과 당신이 그들을 어떻게 이끌고, 그들로부터 무엇을 이끌어내느냐에 달려 있다. (It's about the people you have, how you're led, and how much you get it.)"

출처 Fortune, 1998년 11월 09일

(블루 오션 전략에서 언급되어서 다시금 회자된) Tom Peters의 "초우량 기업의 조건(In Search of Excellence)"에 따르면, 초우량 기업의 비결은 사람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있다고 합니다. 우수한 인간들로 이루어진 회사가 아니라, 오히려 보통 사람들을 동기부여하여, 그들로 하여금 120% 이상의 업적을 이끌어 내는 것에 있다는 거죠.


"자동차 1만 대를 만들려면 몇 명이 필요한가?"

80명으로 자동차 5,000대를 만들 수 있다고 보고하러 온 과장에게 당시 부사장이던 고(故) 오노 다이이치(大野耐一) 씨가 물었다.

과장이 "160명이 필요하다."고 하자 오노 씨는 "자네에게 구구단을 배우게 될 줄 몰랐다."면서 "경영은 산술이 아니라 지혜와 훈련의 둔갑술."이라고 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도요타에선 100명이 1만 대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출처: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611130137

이러한 사실은 Toyota의 예에서도 드러납니다. Toyota의 경쟁자인 Nissan은 동경대를 비롯한 명문대생을 주로 채용하는 반면, Toyota는 지방대생에게 문을 활짝 열어놨죠. 동시에 Toyota는 그들 하나하나를 창조적인 문제해결자로 둔갑시켰습니다.


또 다른 예는 놀랍게도 유명한 독재자 Hitler에게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독일 국민을 속이고 억압했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어느 누구보다 노동자들의 동기부여에 관심을 갖고 있던 독재자였습니다:
  • 현재 독일의 복지 제도의 대부분은 사실상 그의 집권기에 마련되었다.
  • 딱정벌레 자동차로 유명한 Volkswagen Beetle은 저소득층을 비롯한 모든 국민이 자신의 차를 갖게 하겠다는 국민차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Volkswagen 자체가 민족(Volks) + 차(wagen)를 의미한다.)
  • 제2차 세계 대전에 있었던, 어느 유람선 침몰 사건의 희생자들은 대부분 '노동자의 힘'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여행을 다녀오던 노동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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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나 물자 모두 연합군 전체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했던 Hitler 시대의 독일이, 연합군을 밀어붙였던 이면에는, 아래로부터의 동의와 지지를 얻어내는 그의 정책에 있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역으로, 단순한 억압만으로는 생산성의 향상을 이룰 수 없습니다. 그것은 로마 제국 멸망의 원인들 중 하나로 노예제의 생산성 저하로 해석하는 논문들이 참고하십시요. 혹은 맨날 형편없는 음식을 먹으며, 철야로 인해 늘어난 자신의 뱃살을 거울에 비쳐보거나. :) )


조엘 온 소프트웨어는 "소프트웨어 사업이란 자본을 코드로 변환하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게임 역시 자본을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를 생산하는 것이 될 수 있겠죠. 그렇다면 그것을 생산하는 사람들에게 좀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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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조직의 발전 단계에 따른 조직 문화

    Tracked from Game PM으로 가는 길 2007/05/31 16:42  Delete

    간혹 글을 읽거나 대화를 할 때, 우리는 같은 주제를 가지고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관점 혹은 입장이 달라서일 수도 있고, 이야기하는 주제에 대해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전에 올렸던 "문화는 강요해야 합니다."라는 글에 대해서 좀 더 명확한 시점을 정리해놓고자 합니다. 조직의 주기는 간단하게 '생성 - 발전 - 쇠퇴(해체)' 의 단계를 거칩니다. 보통 조직의 생성 단계에서 조직은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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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gammakerz.net BlogIcon gammaker 2007/05/31 15: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가 트랙백한 글에 엮으셔서 무슨 의미일까 몇 번을 읽었습니다. 문득 글 내용의 '억업'이라는 단어를 보고 오해를 하신 것 같아 글 남깁니다. '강요'라는 단어는 극단적으로 강조하기 위해 사용한 말입니다. '억압'과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엮인 글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7/06/01 02:11 Address Modify/Delete

      아니요. 저는 gammaker 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부연설명하자면, 저는 말씀하신 의미로 Trackback을 해서 이 글을 쓴 것도 아니고, gammaker 님의 의견에 반대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loki 님의 댓글에 gammaker 님의 글에 대한 제 해석을 댓글로 달아놓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 글은 gammaker 님의 글을 해설하고, 동시에 보완하는 글이라고 봐주셨으면 합니다.

  2. Favicon of http://www.gammakerz.net BlogIcon gammaker 2007/06/01 11: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네. 기웅님 블로그에서 좋은 글 많이 읽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betterways.tistory.com BlogIcon 김기웅(Kay Kim) 2007/06/02 17:02 Address Modify/Delete

      저야말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분을 알게 되어서 정말 반갑습니다. 이런 것 때문에 본래 블로그는 내버려두고, 이 블로그를 붙들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원래는 Tistory 초대장을 받고 심심풀이로 시작했는데 말입니다. 마치 본처를 버리고, 첩의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기분이랄까요? (웃음)


2002년 06월의 이 기사는, Google이 어떻게 내부의 열정을 경쟁력으로 승화시키는가를 보여줍니다.

"거의 매주 금요일,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 위치한 검색 엔진 회사 Google에서는, Marissa Mayer와 약 50명의 기술자들을 비롯한 다른 직원들이 앉아서 그들 자신을 검색한다. (중략)...

"우리는 언제나 끝내주는 아이디어들을 갖고 있었죠.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표현하거나 혹은 구체화시킬 적당한 방법을 알지 못했습니다."라고 Google의 기술 이사인 Craig Silverstein은 말했다. Mayer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Google이 Web을 검색하는 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검색합시다!

[역자주: Google의 검색 방식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표본을 최대한 많이 수집하고, 링크를 통해 가장 신뢰성있는 페이지를 찾아내고, 그걸 재빨리 보여준다."]

Google의 아이디어 검색은 만드는데 몇 분밖에 안걸리는 사내 웹 페이지에서부터 시작된다. Sparrow라고 불리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Google의 직원들은 특별한 기술 없이도 자신의 생각이 담긴 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이걸 통해서 Google은 300명이 넘는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포착한다. 이에 대해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인 Jonathan Rosenberg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결코 '이 사람들만이 혁신적이니까, 나머지는 그냥 [회사에서 시키는] 자기 일들이나 잘해.'라고 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매일 자기 시간의 일부를 연구 개발에 사용합니다." (중략)...

Mayer는 매일 사내 게시판을 샅샅이 뒤져서 타당성 있는 아이디어들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 중에서 다른 사람들의 답글이 가장 많이 달렸고, 가장 실현 가능한 것들을 발굴한다.

'타당성'의 기준은 단순히 그 아이디어가 얼마의 돈을 벌어들인 것인가가 아니다; 그것은 어떻게 하면 Google이 더 검색을 잘 할 수 있는가에 가깝다.

Mayer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영업부서는 우리가 어떤 특정 기능(a certain feature)이 필요하다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보통 1년 내내 한 가지 문제를 붙들고 있는 사람이 위대한 기술을 만들어 냅니다. 혁신은 강요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출처: Google이 어떻게 자신을 검색하는가(How Google Searches Itself)

(참고로 Google의 Intranet 역할을 하던 SparrowWeb은 팔로알토 연구센터(PARC)의 산물로, 현재는 Xerox에서 DocuShare CPX와 통합해서 판매중입니다.)


제 생각의 Google의 (현재) 위력은 바로 저런 노력들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 Google의 70/20/10 법칙.) 제가 검색 다음으로 가장 사랑하고, 사실상 가장 많이 사용하는 Gmail도 바로 이 20% 프로젝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생각을 정리해봤는데, 이런 환경이 태어나는 데에는 '문화'가 큰 영향을 끼쳤다는 생각이 듭니다. Google의 검색 방식은 민주주의에 기반하고 있고, 학구적이고 실험적인 분위기는 (Stanford의) 대학원에 기반하고 있겠죠.

마지막으로 언젠가 저도 Google 같은 게임 회사를 만드는데(혹은 구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 전에 제 자신이 거기에 적합한 실력, 경력과 인성을 갖추어겠지만.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Google이 부럽다면, Google처럼 해야 합니다. 회사든, 직원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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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문화는 '강요'해야 합니다

    Tracked from Game PM으로 가는 길 2007/05/30 22:47  Delete

    예전부터 생각해오고 있는 것이지만, 한 조직이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간혹 이런 노력들을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혁신은 물론 강요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Jonathan Rosenberg 가 말한 "우리는 결코 '이 사람들만이 혁신적이고, 나머지는 그냥 [회사에서 시키는] 자기 일들이나 잘해.'라고 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이 매일 자기 시간의 일부를 연구 개발에 사용합니다."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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